필자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의 일이다.  당시에 중학교로 진학하려면 반드시 입학 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소위 말하는 일류 중학교에 입학하려고 어린 학생들간에 치열한 입시 경쟁을 치루어야 했었다.  친구들 중에는 일류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재수, 삼수를 친구들도 있었으니 당시의 입시 경쟁을 지금의 대학 시험과 비교한다 해도 조금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벌써 ‘45’ (4시간만 자고 공부하면 입학 시험에 붙고 5시간을 자고 공부하면 시험에 떨어진다는 ) 이라는 말이 생겨 났을 정도이니 당시의 입시 경쟁이 얼마나 치열 했는지를 짐작할 있을 것이다. 

 

당시에 필자는 책상 머리맡에 배움의 배를 타고,  노력의 노를 저어, 성공의 항구로!”라는 표어를 붙여 놓고 공부를 했던 기억이 있다.   어린 나이에 무엇이 성공인지도 모르면서 남들보다 멋지게 살겠다고 목표를 세워 놓고 공부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흘러 나온다. 

 

요즈음 갑자기 어렸을 책상 앞에 붙여 놓았던 표어가 문득 문득 생각 난다.   표어가 바로 교회를 다니는 나에게 다시금 도전으로 다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말씀으로 양육 받아서 말씀 처럼 살려고 노력하며 살아갈 우리가 그렇게도 소망하는 예수님이 계신 천국으로 다가갈 있기 때문이다. 

 

근처 샌프란시스코의 항구에 보면 수많은 종류의 배들이 정박해 있는 것을 목격할 있다.  알래스카를 왕복 운항하는 왠만한 도시 수준급의 유람선으로 부터 겨우 두명이 간신히 들어가 바람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 작은 돛단배에 이르기 까지 배의 종류는 다양하다.    마치 우리가 사는 세상에 여러 종류의 교회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교인 수가 10만명이 넘는 대형 교회로 부터 이제 개척하는 10 미만의 소수 정예라고 자처하는 교회들 처럼 말이다.    

 

교회를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로 자주 비유한다.  어떤 배를 타느냐에 따라 목적지가 달라진다.  알래스카를 향하는 배를 타고 멕시코로 가자고 아무리 주장해도 알래스카를 향하고 있던 배가 선수를 돌릴리가 없다.   이렇게 배의 선택이 중요하듯 교회의 선택이 중요한 것이다.    반드시 천국을 향하는 배를 타기 바란다.  천국을 가더라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배멀미로 고생을 시키는 보다는 중간의 경유지 없이 단번에 천국항에 도달하는 배를 선택해야 것이다.

 

필자는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 처럼 빠른 것을 좋아한다.   유람선 급의 큰배도 여유롭고 좋지만,  배의 선수에서 물살을 가르며 물보라를 뒤로 날리며 나아가는 빠른 쾌속정이 좋다.  비록 부딪치는 세찬 바람과 물살에 옷이 젖을 지라도 빨리 앞으로나간다는 속도감 때문에 상쾌하기 때문이다.  교회라는 배를 탔더라도 열심히 배우기 바란다.  배운 말씀을 실행하기 바란다.   비록 배운 말씀 때문에 내게 희생이 강요 되더라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듯이 순종하기 바란다.   열심히 말씀에 따라 살고 순종하면 천국을 향하는 당신의 신앙 성장속도가 쾌속정 처럼 빠르게 것이다.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승무원들의 협조가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를 배에 비유할 , 선장은 당연히 예수님이다.  많은 이단(異亶)들과 기독교 교회의 차이가 바로 이것인데,  이단 교회들이 주장하는 배의 선장은 주로 특정한 개인 또는 교주이다.  예수님이 선장이요,  성경 말씀이 바로 나침판이다.   천국을 가르키는 나침판 끝을 따라 항해하다 보면 꿈에 그리던 천국항구에 도착하게 될것이다.

 

배에는 항해사, 기관장, 갑판장 등의 안전한 운행을 책임질 고급 승무원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교회의 리더격인 목사와 장로들이다. 목사는 배의 항해사(Navigator), 장로들은 갑판장, 기관장 등으로 비유 되며 안전한 선박의 운행을 위하여 이들의 수고가 필수적이다.  이들중 어느하나가 나태하거나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않으면 배의 안전한 운항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런 이유로 항해전에 유능하고 숙련된 승무원들을 시험을 치루어 채용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 처럼, 높은 자가 더욱 낮아져서 종의 모습으로 남을 섬기는 이가 많은 건강한 교회의 배를 타고,  말씀대로 살려는 노력하는 노를 열심히 저어서 예수님께서 두팔을 벌려 기다리고 계신 천국의 항구로 반드시 입항하는 독자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